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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보

넷플릭스로 랜선여행 준비중이라면? 이번 주말 에밀리파리에가다 어때요? (추천+리뷰+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하네요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누가 훔쳐가니 내시간)

장기화되고 있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이제 집에서 각자 취미생활템 하나씩 하고 계시지 않은가요?

저는 최근 손글씨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악필이라서...

https://blog.naver.com/zdk0312/222225361956

 

[상품리뷰]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손글씨연습 그 후

​​​작년에 제가 손글씨 시작한다고 포스팅 올렸던거 기억 나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이...

blog.naver.com

(여기로 가시면 손글씨 리뷰 볼 수 있어요)

 

 

 

 

취미생활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어도
뭔가 여행에 대한 욕구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사진첩여행, 갤러리여행 등등
이런 말이 생겨나면서 여행 갔을 때 찍어놓은 사진들 
한 번씩 더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한 사실 굉장히 늦었다는....ㅋㅋㅋㅋㅋ

넷플릭스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주관적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스포를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지만
미리보기만 보다가 끝나는 이들을 위해
(그거슨 바로 나)

파리 여행을 다녀오셨던 분들
파리 여행을 평소 꿈꿔 오셨던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작자 대런스타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고 만든 드라마입니다.

저는 <섹스 앤 더 시티>는 안봤습니다...ㅋㅋㅋㅋ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시즌2가 제작될 것이라 말은 나오는 상황인데.... 

코로나19때문에... 당장 제작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지만
정작 프랑스인들에게는 혹평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건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1

총10회 회당 약 30분

길지 않은 시간으로 스토리 전개도 빠른 편입니다.
날 잡고 하루 만에 다 볼 수도 있어요!







파리의 예쁜 배경과 주인공들의 패션 로맨틱 코미디가 곁들여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재미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죠!

미국 마케팅 회사 직원 에밀리가 파리에 출장을 대신 가게 되면 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원래 가기로 했던 상사가 임심을 하게 되면서
갑자기 불어도 못하는 에밀리가 파리를 가는 걸로 시작돼요.

에밀리 역을 맡고 있는 릴리 콜린스
얼굴 작고 길쭉한 팔다리
매 회차 예쁜옷으로 입고 나와 눈이 즐겁습니다!

광고대행사를 다니고 있는 에밀리는 파리에 온 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파리 생활을 틈틈이 올리는 모습이 드라마 중간중간에 나와요.
처음에는 얼마 없던 팔로우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죠.





그리고 에밀리의 아래층에 살고 있는 가브리엘

프랑스는 1층은 로비층
우리가 흔히 아는 2층부터 1층 이렇게 카운팅 합니다.

에밀리 집은 5층인데, 자꾸 4층 가브리엘 집에 열쇠를 넣고 문을 열려고 해서 자주 마주치게 되죠.

잘생긴 이 남자는 루카스 브라보 

극 중 가브리엘을 맡고 있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드라마는 에밀리(릴리 콜린스)로 시작해서 가브리엘(루카스 브라보)로 끝나는 드라마다 라고 말할 만큼 인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가브리엘은 집근처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있고 실력 있는 요리사로 등장합니다.
에밀리의 이웃주민으로써 그녀를 많이 돕고 챙기죠.


 







불어를 못하는 에밀리는 직장생활로 힘겨워하다가
공원에서 우연히 친구를 한명 만나게 됩니다.

바로 중국 재벌딸 민디

극중에서 엄청난 재벌딸로 나오는데
상하이에서 도망쳐 베이비시터 하면서 파리에서 살고 있는 역할로 나와요.
(개부럽...ㅋㅋㅋㅋ)

민디를 처음 만나는 에피소드가 좀 웃겨요.
에밀리가 프랑스인처럼 보이냐는 질문에 가차없이
걍 미국인처럼 보인다라고 말하는 민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어를 못해서,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해도
낭만적인 파리는 좋은 에밀리

그런 에밀리에게 민디는 둘도 없는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당연 1화입니다.

전개도 전개지만
파리의 전체적인 예쁜 풍경
그리고 프랑스인들의 일에 대한 개념 등등
아주 잘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라마다 보니 과장된 부분? 판타지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드라마도 그렇잖아요?ㅋㅋㅋㅋ)

미국에서처럼 8시쯤 출근한 에밀리
그러나 파리에서는 10시 출근이죠.

그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저렇게 먼저 와있습니다.
회사원들은 회사원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에밀리를 밀어내고 있는 중이었죠.








일을 마치고 근처 카페로 방문하는 에밀리

실제 파리는 저런 노천카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렇게 테라스에 앉아 다들 세느강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여행 갔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더라고요.
그때도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은 일을 안 하나?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먼저 했었습니다.




에밀리의 직장동료 뤼크

불어를 하지 못하는 에밀리에게 직장 동료들이 무시하고,
불어로 촌뜨기라고 말을 하며 따돌렸어요.

그 부분을 사과하는 장면
사실 좀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동석을 하게 되는 뤼크와 에밀리

저는 이 대화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직장에서 촌뜨기라고 놀리고 따돌려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뤼크

그리고 직장동료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죠.
미국인 에밀리가 본인들 회사로 와서
본인들이 수익을 더 내고 성과를 내야할까봐 걱정인 뤼크와 파리 직원들






여기서 뤼크는 미국인들은 일하기 위해 살고 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반면 프랑스인들은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일뿐이다. 라고 이야기하죠.






긍정적인 에밀리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일의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죠.
성취감으로 행복하고
그 덕분에 이렇게 아름 다운 도시에 왔다고

그런 에밀리에게 뤼크는 행복을 모르는것 아닐까 라고 이야기하죠.

이 대화가 저는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개인 성향 차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워라벨은 중요하죠.

저도 직장인으로써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어요.
일부 언론에서는 이 드라마가
프랑스사람에 대한 클리셰가 다 들어가 있다고 표현도 하더라고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초반에 성차별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마 유교걸들이 본다면 엥?
이럴 수 있는 내용들ㅋㅋㅋㅋㅋㅋ
(그거 저예요....ㅋㅋㅋ)





에펠탑과 함께 너무나 이쁘게 나온 에밀리

 





이 드라마는 에밀리의 성장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누구든 본업을 잘해야 멋있어 보이는 법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서 
초반에 무시당했던 직장동료들에게도 서서히 인정을 받는 에밀리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인정받는 에밀리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브리엘과의 미묘한 감정까지도 마지막까지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만약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가 제작된다면

이 남자와의 이야기가 좀 더 자세히 나오지 않을까,라고 추측해봅니다

 


다가오는 주말,
넷플릭스 뭐보지 하시는 분들

그리고 워라벨을 고민하는 직장인분들


랜선 파리 여행할 수 있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완전 추천드립니다!

 

저는 더 재미있는 리뷰로 돌아올께요 뿅❤